2025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왼쪽 여덟 번째)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출처=SK에코플랜트]
2025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왼쪽 여덟 번째)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출처=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AI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주관해 온 기술 공모전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창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카이스트, 호서대학교, 한남대학교, SK증권,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수상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엔하이텍(반도체 용수 생산·공정폐수 재이용 기술) △㈜퀀텀캣(나노구조 제어 기반 온실가스 저감 촉매 기술) △㈜모빌리오(4족 보행 로봇 활용 시공 품질 향상 솔루션) △㈜엘케이로보틱스(CCTV 연동 AI 기반 로봇 시스템) △㈜에이트테크(AI·로봇 기반 스마트 자원회수 솔루션) △㈜바인딩(건물일체형 태양광, BIPV) △㈜잉클(JCO 공정 간 구조용 강판 실시간 형상 측정 시스템) 등 총 7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기업은 SK에코플랜트·관계사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고도화·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기관·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 지원, 투자 유치 등도 병행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와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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