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예방 체험형 교육 현장사진.[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층간소음 예방 체험형 교육 현장사진.[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LH, 초등학생 대상 '층간소음 체험형 교육' 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참가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에 위치한 LH 품질시험인정센터 내 층간소음 시험시설인 '데시벨35랩(dB35Lab)'에서 진행됐다.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실생활 체험을 통해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뛰기 △가구 끌기 △공 튀기기 등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소음 측정 장비를 통해 수치로 확인하며 소음의 크기와 영향력을 쉽게 이해했다. 

특히 윗집에서 발생한 소음이 아래층 세대에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공간에서 교육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자신만의 실천 약속을 적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소음에 대한 공감 능력과 생활 속 배려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광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층간소음 문제는 기술적 해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생활 속 배려와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소음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고, 배려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앞으로도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현장.[출처=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현장.[출처=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전개

SK에코플랜트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구성원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매교역 팰루시드' 건설 현장에서 폭염 대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구성원 대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위 시간대 집중 관리, 체감온도 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 다각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구성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작업 현장과 업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책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옥외 작업자 보호를 위해 SK에코플랜트는 △교대 작업 운영 △1시간 간격 체온 측정 △이동식 그늘막·건강버스 운영 △국소 냉방 시스템 가동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작업자들의 컨디션 회복을 적극 지원 중이다. 

아울러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내장 안전모 등 기능성 보호장비도 지급해 실질적인 폭염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빈도가 점차 높아지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강도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