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785_685286_5616.jpg)
2026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에서 1만44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노사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제시한 이른바 ‘심의 촉진구간’이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이 구간을 공식 제안했다. 최저임금 1만210원은 올해보다 1.8% 오른 수준이며, 1만440원은 4.1% 인상안이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조정 권한을 발동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노사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뒤 심의 촉진구간을 설정했다”며 “위원회 논의의 중심축으로 삼아 노사 모두 현실적인 수정안을 제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노사는 제시된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합의 또는 표결 절차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르면 이번 주 중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