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459_686067_5651.jpg)
한진이 올해 2025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택배 원가 절감 효과와 항만하역·글로벌 사업 등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한진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437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0.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4728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한진은 상반기 동안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인 택배 부문에서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중심의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택배 운영 원가를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물류 부문과 글로벌 부문도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물류 부문에서는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의 하역 물동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글로벌 부문은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에 따라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이 확대되며 미주, 베트남, 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됐다.
한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택배·물류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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