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2년 연속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바스티유 데이’ 참가…K-치킨 위상 높여

제너시스BBQ그룹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가 주최하는 연례행사 ‘2025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에 2년 연속 참가하며 K-치킨의 브랜드 가치를 프랑스 커뮤니티에 각인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렸으며,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 Pierre Jalicon) FKCCI 회장을 비롯한 주한 외교관, 기업인, 문화계 인사 등 한·불 양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BBQ는 FKCCI의 공식 초청을 받아 단독 F&B 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BBQ는 자사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자체 음료 ‘레몬보이’ 등 800인분을 제공했다. 행사가 시작된 지 90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

현장 대기 줄은 30m 이상 이어졌고, 추가 수요로 인해 인근 BBQ 매장에서 추가 주문이 이뤄지기도 했다.

소냐 샤이예브(Sonia Chaïeb) FKCCI 대표는 “BBQ 치킨의 바삭한 식감과 레몬보이의 조합이 세련된 파티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며 “K-치킨이 미식 행사에서도 중심 메뉴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BBQ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관계자는 “프랑스 현지 커뮤니티와 직접 접점을 넓히며, K-푸드의 프리미엄화를 실현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문화 교류의 중심에서 K-치킨을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대혁명을 기념하는 대표적 프랑스 국경일로, 프랑스 정부기관 및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주요 비즈니스·문화 교류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