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인.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143_686880_2553.png)
기업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개발을 위한 지원 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는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배포·운영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 프리뷰 버전을 오는 9월 중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는 개발자들이 아마존 베드록 등으로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일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CrewAI·LangGraph·LlamaIndex 등) 덕에 AI 에이전트 개발·구축이 용이해졌지만,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 전환하려면 세션 관리·신원 제어·메모리 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 설계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보안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며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는 기존 에이전트 코드를 유지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요구사항을 점진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듈형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 개발팀이 선호하는 도구를 유지하면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코어 런타임의 경우 모든 프레임워크·도구·모델을 지원하는 저지연 서버리스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모달 워크로드·장기 실행 에이전트 등에 적합하다.
에이전트코어 메모리(AgentCore Memory)는 단기·장기 메모리를 통합 관리해 모델이 관련 컨텍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AWS는 "개발팀은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통해 인프라 구축·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차별화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AI 에이전트 사용 확대 전망에 따라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솔루션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데라가 조사한 글로벌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 리더 96%는 올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82%의 경영진은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고 95%는 이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