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화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284_687062_3115.jpg)
한화그룹은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 전국 각지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재민은 약 7200명에 이른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피해의 심각성을 감안해 성금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과거에도 한화는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 지원에 앞장서왔다. 올해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당시에도 1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2023년 집중호우 및 산불 피해 복구 때에도 기부를 지속한 바 있다.
그룹 계열사들도 현장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수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신속 지급 등 금융 지원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한화오션은 피해가 극심한 경남 산청 지역에 복구 차량과 자원봉사자 식사를 제공하며 현장 지원에 나섰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