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긴급구호세트 물품 지원 [출처=신세계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317_687102_4959.jpg)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유통 대기업들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각각 10억원,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면서 수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전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함께 긴급 구호품 마련 등 다양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 계열사들도 구호 물품 지원에 동참한다. 롯데유통군은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대피소에 전달한다. 롯데웰푸드는 3억 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전날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수해 피해가 심했던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 충남 지역에는 긴급 구호 물품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마트는 진주점을 중심으로 산청군·합천군 이재민을 위한 생수, 컵라면, 초코파이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긴급 수송했다. 지난 19일에는 충남 지역에 500가구분의 긴급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해당 키트는 수건, 칫솔, 내의, 체육복 등 이재민들에게 즉시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신세계그룹은 “매일 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유통기업으로서 이번 수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아픔에 공감한다”며 “고객들이 조속히 일상 생활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