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수해 복구에 3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271_687042_4047.jpg)
삼성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며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30억원의 성금 기부 외에도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작한 담요, 운동복, 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개를 피해 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는 특별서비스팀을 꾸려 침수 가전 및 휴대전화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 점검과 수리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올해 7~9월 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무이자 분할납부(최장 6개월), 카드대출 이자 최대 30% 감면, 장기카드대출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국내외 대규모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꾸준히 동참해왔다. 올해 초 경북·경남·울산 산불 당시 30억원의 성금과 10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도 집중호우 및 여러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60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