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회생계획 인가 후 1차 채권 변제 현황을 공개했다. [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637_687474_465.jpg)
티몬이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진행 중인 채권자 변제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 6월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한 이후 7월 16일부터 채권자 대상 변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티몬은 1차 변제 종료일인 7월 22일 기준 변제 완료 현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체 현금 변제 대상 2만7082건 중 2만2743건이 지급 완료돼 완료율은 84.0%를 기록했다. 반면 티몬캐시(적립금)로 변제되는 대상 건수는 21만5589건에 달하지만, 이 중 지급 완료된 건은 아직 없는 상태다.
티몬 측은 현금 지급이 일부 지연된 사유로 △송금 계좌 미입력 △입력 계좌 오류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이들 채권자에 대해서는 계좌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지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티몬캐시로의 변제는 티몬 웹사이트의 재오픈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으로, 정확한 지급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회생 절차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 내 티몬의 구조조정과 재정 안정화를 위한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티몬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단계별로 채권 변제를 진행하며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변제 현황 공개는 투명한 절차 이행과 채권자 신뢰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티몬은 재오픈 이후 운영 방식 및 전략 변화, 신용 회복 과정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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