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봄 [출처=마켓보로]](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649_687485_4422.png)
국내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의 대표적인 식자재 유통기업 5곳이 자사 운영 시스템을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의 유통관리 SaaS ‘마켓봄(MarketBom)’으로 전면 전환했다.
마켓보로는 23일 경기도 성남·하남·평택, 강원도 춘천,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의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주문, 배송, 재고관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마켓봄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들 유통사는 연간 총 50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취급한다. 도소매 거래부터 식당 직배송까지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한 지역 내 주요 사업자들이다.
기존에는 대기업 계열사의 시스템을 활용해왔으나 독립법인 전환 이후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디지털 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켓봄을 선택했다. 마켓보로에 따르면 해당 유통사들은 약 2주 만에 마켓봄 도입을 완료했다.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운영 공백 없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유통사들은 마켓보로가 운영 중인 식자재 B2B 오픈마켓 ‘식봄’에도 입점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신규 매출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마켓봄은 식자재 유통업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미수금, 악성 채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채권 관리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유통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처음 출시된 마켓봄은 식자재 유통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통합 SaaS 플랫폼이다. 대형 유통사부터 중간상, 물류사, 식당에 이르기까지 모든 식자재 거래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켓봄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발주, 배송, 재고, 결제 등 유통 전반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영업 현황과 채권 관리 등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박지환 마켓봄 사업 리더는 “마켓봄은 식자재 유통 종사자 누구에게나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최적화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유통 관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