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공공배달앱]](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691_687526_1633.png)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5일부터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기존에는 2만원 이상 주문을 3회 해야 1만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2회만 주문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인당 월 1회로 제한됐던 쿠폰 발급 횟수 제한도 폐지된다.
이번 조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외식 소비를 촉진하고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10일부터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시행 중이며 한 달여 만에 주문 건수가 5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는 현재 지자체가 직접 개발한 8개 앱(배달특급·대구로·배달모아·전주맛배달·배달의명수·배달e음·울산페달·배달양산)과 민관 협력형 4개 앱(땡겨요·먹깨비·위메프오·휘파람) 등 총 12개 앱이 참여하고 있다.
완화된 쿠폰 지급 기준은 이들 모든 앱에 적용되지만 시스템 정비 일정에 따라 앱별 적용 시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이를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지원 정책이 외식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치가 여름방학 동안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식업체들도 공공배달앱 입점을 확대하고 메뉴 가격이나 배달료 인하 등 활성화 노력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참여 앱 및 운영 지자체 정보는 공공배달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