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리얼투데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938_687811_5438.png)
올해 들어 가장 활발한 분양이 이뤄진 7월, 전국적으로 1만5399가구가 공급되며 연중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이는 1월 3765가구, 3월 3351가구, 6월 2537가구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수치다. 대통령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그동안 공급 시기를 조율해오던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99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중 도시형생활주택과 공공분양 물량 등이 포함되며, 행복주택은 제외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더클래스 한강'(도시형생활주택 9가구), 경기 군포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452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구 '북항 월드메르디앙 그랑블루'(68가구), 부산진구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725가구), 광주 동구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293가구), 강원 삼척시 '트리븐 삼척'(418가구) 등이 청약을 진행하거나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2곳이 오픈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15곳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이 가운데 25일에는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9일에는 금강주택이 경기 군포시 속달동에 조성하는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5개 동, 전용면적 6184㎡ 규모로, 총 502가구 중 4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이 인접하고 갈치호수, 반월호수, 수리산도립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들어서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3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총 725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이 인접하고,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전포카페거리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강원 삼척시 교동에 들어서는 '트리븐 삼척'의 1순위 청약도 같은 날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8499㎡ 규모로, 총 418가구다. 강원 지역 최초로 '트리븐'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 단지에는 어린이 물놀이터, 키즈스테이션, 스크린 골프연습장, 클라이밍존,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에 조성하는 '남양주 왕숙 A-1', '남양주 A-2 신혼희망타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26일부터, 일반청약자는 28일부터 방문할 수 있으며, 총 1030가구가 공급된다. 인근에는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