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투시도[출처= 동문건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투시도[출처= 동문건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7말8초'(7월 말~8월 초), 단순한 휴식 이상의 시간을 원한다면 내 집 마련을 위한 견본주택 방문을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속에서 내 집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여행과 동시에 분양 예정지를 둘러보는 ‘분양 투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 수요뿐 아니라 투자 가치도 고려한 분양 단지들이 강원 춘천부터 부산까지 전국 각지에서 속속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거지 탐색과 여름휴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약 자격, 대출 규제 등 조건이 까다로운 요즘, 직접 현장을 방문해 단지 설계, 인근 상권, 교통환경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에서는 동문건설이 시공하고 씨앤위가 시행을 맡은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가 이날 견본주택 문을 연다.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84㎡, 총 5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 춘천 첫 신규 분양 단지다. 만천천과 소양강, 구봉산 등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도보권 내 초등학교와 중·고교, 학원가, 병원, 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GTX-B 연장, 제2경춘국도, 동서고속화철도 등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전북 전주에서는 라온건설이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를 같은 날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에 나선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84㎡, 총 507가구 규모다. 모악로, 서전주IC, 동전주IC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전주지곡초와 평화중, 편의시설, 문화시설이 밀집해 실거주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시에서는 한화건설이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8월 분양 예정이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84166㎡, 총 81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가 밀집해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고, 울산 트램 1·4호선과 광역철도 등 교통 개선 기대감도 높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8월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 개통으로 서울 및 주요 지역 접근성이 개선됐다. 주변에 초·중·고가 고루 분포돼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7월 중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전용 84243㎡, 총 835가구 규모의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 상권,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과 인접하며, 광안대교를 통해 해운대 및 동부산권 관광지 접근성도 뛰어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견본주택 방문이 단순한 부동산 투어를 넘어 가족 단위 주거지 탐색과 실질적인 정보 수집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며 "여름휴가를 활용한 분양지 방문이 내 집 마련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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