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넘게 떨어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3230선까지 회복했다. 종가 기준 3230대를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05p(0.66%) 오른 3230.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7.35p(0.54%) 하락한 3192.17에 개장해 3169.0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오후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827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54억원, 117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2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72%나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3.02% 크게 뛰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1.97%), HD현대중공업(1.94%), 삼성전자우(0.88%), KB금융(0.72%),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19%), 기아(0.1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83%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영향으로 7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매수 심리가 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5p(0.01%) 상승한 804.4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6585억원, 5조824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9.0원 오른 139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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