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의눈 제로(ZERO)’. [출처=롯데칠성음료]
‘솔의눈 제로(ZERO)’. [출처=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대표적인 청량음료 브랜드 ‘솔의눈’의 제로칼로리 버전인 ‘솔의눈 제로(ZERO)’를 전격 출시하며 여름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솔잎향 음료에 대한 중장년 소비자들의 향수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불고 있는 '헬시플레저(즐거운 건강관리)' 트렌드를 반영했다.

5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솔의눈 ZERO’는 기존 솔의눈 고유의 상쾌한 솔잎향과 청량한 맛은 유지하되 제로칼로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위스산 솔잎추출물이 사용돼 향긋한 풍미와 상쾌한 끝맛을 강화했으며, 음용 시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청량감을 전한다.

제품 용량은 500㎖로 주성분은 구연산, 정제수, 솔잎추출물, 수크랄로스, 솔잎추출분말, 이소말토올리고당 등이 포함됐다. 패키지에는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는 문구와 다람쥐 캐릭터가 적용돼 브랜드 고유의 친환경·자연주의 감성을 부각했다.

앞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솔의눈 제로 버전은 없느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온 바 있으며, 롯데칠성은 이런 수요에 대응하려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제로칼로리 라인업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도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롯데칠성 측은 “‘솔의눈 ZERO’는 솔잎 특유의 청량감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상쾌한 음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음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솔의눈은 1990년대부터 출시돼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음료로, 특유의 산뜻한 맛과 향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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