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ESG 슬로건 [출처=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ESG 슬로건 [출처=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료·주류 기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환경 포상을 수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오랜 기간 플라스틱 경량화, 재생원료 도입, 분리배출 용이성 개선 등 진정성 있는 환경 활동을 지속한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회사는 지난해 ET-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 경량화, 재생원료 사용 등을 통해 약 1250톤(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였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가벼운 9.4g ‘초경량 아이시스’를 출시해 연간 약 268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생수 최초 개발 △맥주 페트병 투명 전환 △재활용 등급 최우수 등급 획득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선도해왔다. 지난 2020년 선보인 ‘아이시스 ECO’는 현재 생수 판매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rPET(Recycle PET) 상용화 검증을 완료하고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Bottle to Bottle’ 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충주2공장은 글로벌 안전규격 검증기관 UL Solutions로부터 ZWTL(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99%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주요 생산기지에서 폐기물 감축을 핵심 과제로 삼아 전사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1% 줄였다. 전체 전력의 12%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 성과로 ‘CDP Korea Awards’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또한 2021년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해 생산공장의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로부터 국내 최초 FLAG(산림·토지·농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고 재생원료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아이시스 ECO 외부 포장에 20% 재생 PE 필름을 적용했다.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리딩 기업으로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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