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희대학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482_689611_3653.png)
경희대 진성훈 교수팀, 커피 찌꺼기 기반 일회용 배터리 개발
경희대학교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진성훈 교수 연구팀이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생분해 일회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시드 머티리얼즈 테크놀로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최근호에 게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약 200만 톤이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는 대부분 버려진다. 진 교수팀은 이런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프레임형 일회용 배터리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마그네슘 합금과 삼산화몰리브덴을 전극으로 사용하고, 커피 찌꺼기를 다공성 구조로 가공한 프레임 소재와 결합했다. 그 결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도 60일 이내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구조가 구현됐다.
생분해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출력과 안정성의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마그네슘 합금과 삼산화몰리브덴 전극 조합을 통해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적 전압 출력을 확보했다. 동시에 생분해 기능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커피 찌꺼기 기반의 다공성 프레임은 단순한 전극 구조를 넘어, 센서나 회로 등 다양한 전자소자와의 통합을 쉽게 하는 프레임형 구조로 설계됐다. 다양한 환경 감지 시스템이나 보안 기기에의 적용 가능성도 높였다. 연구팀은 배터리의 수명을 시스템 사용 주기와 일치시켰다. 의료용 임플란트나 환경 센서, 보안 장치 등에서 일정 기간 사용 후 자연 분해되는 트랜지언트 전자기기에 특화된 맞춤 설계다.
진성훈 교수는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전자기기 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기술은 환경 센서, 의료용 임플란트, 보안용 일회용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과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도출된 기술의 국내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동국대 금나나 교수, '쉽게 배우는 역학 이야기' 출간
동국대학교는 식품생명공학과 금나나 교수가 '금나나 교수의 쉽게 배우는 역학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역학(epidemiology)’에 대해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역학은 질병의 분포 양상을 기술하고,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질병의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해 인류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금 교수는 “역학 연구는 개인의 체중 조절이나 건강관리 등 우리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러한 실용성은 역학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가치 있는 학문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도모하는 방향에서 강의 슬라이드 형태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설명은 이야기체로 풀어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내용상 끊어 읽으면 좋은 부분마다 줄을 바꿔서 문구를 배치했으며, 중요한 내용은 굵은 글씨와 밑줄로 강조했다. 또한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있었던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생동감을 더했다.
금 교수는 “한글 번역보다 영어 원문으로 역학 개념을 배우는 것이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라며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역학의 정석’을 쓰겠다는 각오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을 담아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이탈리아 특강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이탈리아 특강'을 16일 개최한다.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김영진 교수의 ‘가장 쉬운 이탈리아어 배우기’, 손지수 교수의 ‘이탈리아 가곡 마스터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 학과장 이윤정 교수는 “서울사이버대 성악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하여 재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