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프리미엄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그리스와 라트비아의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출처=서울테이스트마케팅]](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506_689634_3943.png)
유럽 프리미엄 식문화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공감을 얻고 있다. 유럽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리미엄 유럽 제품(Premium European Products)’ 캠페인이 최근 국내에서 본격화된 가운데 그리스와 라트비아의 대표 식품들이 건강과 품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그리스 전국 농업위원회 ‘ETHEAS’와 라트비아 낙농 위원회 ‘LDC’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양국의 전통 식품을 통해 유럽이 추구하는 고품질 식문화와 지속 가능한 소비 철학을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중해성 기후가 키운 그리스산 올리브와 올리브오일, 건포도는 수천 년의 전통을 현대적인 건강식으로 계승하고 있다. 특히 PDO(원산지 명칭 보호)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원산지와 품종, 생산방식까지 엄격히 관리되고 유럽연합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
대표 품목인 콘세르볼리아 스틸리다스 PDO 올리브와 스타피다 코린티아스 PDO 건포도는 깊이 있는 풍미와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에도 건강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올리브오일은 건강한 지방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유럽 식단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한 라트비아의 건강 간식 역시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라트비아산 과일잼, 드라이베리, 통곡물 스낵 등은 인공첨가물 없이 자연 원료만으로 가공되며, ‘클린 라벨(Clean Label)’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재의 단순화와 성분 투명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호성 높은 맛까지 갖춘 라트비아 식품은 MZ세대 및 웰빙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프리미엄 식품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이 있다. 유럽연합은 식품의 재배, 가공,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고 동물복지·친환경 기준·정직한 성분 표시까지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은 ‘정보에 기반한 소비’가 확산되는 한국 시장에서도 중요한 신뢰 요소로 작용하며, 특히 ‘무첨가’ ‘원물 간식’ ‘정직한 원재료’를 지향하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프리미엄 유럽 제품 캠페인은 단순한 수입 마케팅을 넘어 유럽의 식품 철학과 품격 있는 식문화 전반을 한국에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리스·라트비아 대표 제품들은 유럽이 왜 프리미엄 식품의 기준으로 통하는지 실질적 사례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건강과 맛,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에게 유럽산 프리미엄 식품은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유럽 간 식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