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위메이드타워.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830_690002_2218.png)
위메이드가 2분기 매출 감소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168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285억원으로 적자 폭을 확대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은 2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 감소가 2분기 실적을 끌어내렸다. 올해 1분기 국내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의 신작 효과가 줄어들고 기존 게임 매출도 감소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87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반기 기준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9억 원 줄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되고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연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IP)과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기반으로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통해 매출원 확대와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미르M' 중국 버전, '미드나잇 워커스'를 포함해 내년까지 10종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서비스 고도화, 접근성 강화, 수익 모델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양질의 외부 게임 온보딩에 박차를 가해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외부 게임을 확보하고 플랫폼 관련 매출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손실 167억원, 당기순손실 152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도 하반기부터 '악마단 돌겨억!', '로스트 소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