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대상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지원 설명회' 개최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에 취약한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현장 설명회'를 오는 19일부터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피해 예방과 지원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설명회는 오는 19일과 20일, 그리고 다음 달 2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다. 

직장인 참가자를 고려해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특강이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변호사·법무사·공인중개사가 참여하는 일대일 상담이 병행된다.

현장에서는 피해 접수 절차와 서류 작성 방법을 직접 안내해 청년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를 교육해 추가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 가능성이 있는 만 19~39세 청년 임차인으로, 신청은 4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세사기 피해가 빈번했던 관악구·강서구·동작구 거주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년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겠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