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309_690584_1835.jpg)
지난달 고용시장이 두 달 연속 10만명대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건설업의 부진과 청년층 일자리 감소세는 여전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1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지난 2월(13만6000명) 이후 가장 적었으며,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20만명 안팎 수준에서 소폭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7만8000명 줄어 작년 7월 이후 13개월째 감소했고, 건설업도 9만2000명 줄며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 대비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6만3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1000명) 등 일부 서비스업은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34만2000명, 30대가 9만3000명 늘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률은 63.4%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해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0.7%포인트 하락한 45.8%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72만6000명으로 1만1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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