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과 김일권 한국원산지정보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코트라]](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032_691428_262.png)
코트라(KOTRA)와 한국원산지정보원이 1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수출기업의 관세·원산지 애로 해소와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조치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유기적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관세·원산지 정보 수집과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관세·원산지·FTA 관련 정책연구 및 정보제공 협력 △FTA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 협력 △해외 관세·원산지 동향 정보수집 협력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설명회와 세미나, 포럼 개최 협력’ 등이 포함됐다.
코트라와 한국원산지정보원은 각자의 보고서와 분석자료를 공유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관세·원산지·FTA·통상 규제 동향을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공유 대상에는 코트라의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 △국가별 진출전략 △해외시장보고서와 한국원산지정보원의 미국 원산지 판정사례 △무역·원산지 리포트 △해외 원산지 동향 보고서 등이 포함된다.
수출기업이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교육과 함께 관련 설명회와 세미나도 공동 개최한다.
김일권 한국원산지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원산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양 기관이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관세·원산지·FTA 등 우리 수출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반년 동안 코트라의 관세대응 119 상담창구에 6625건의 문의가 접수될 만큼 많은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조치로 인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코트라는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협력해 우리 수출기업이 미국발 관세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