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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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만나 대미 투자 및 구매 계획을 점검하고 경제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방미에 동행하는 재계 총수 및 기업인들과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4대그룹 등 주요 방미 기업인과 정책실장·안보실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풍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경제 분야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 및 구매 계획이 논의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주셔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며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미 관세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기업인의 성장 가능성이 회복됐다"고 평가하며 "재계도 정부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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