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개최…내달 14일까지 접수

호반그룹이 미래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대표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 이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총 48개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창업진흥원(KISED), 글로벌 전자부품·스마트솔루션 전문기업 '솔루엠(SOLUM)'과 공동주최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인프라를 넓히고, 파트너십을 통한 실수요 중심의 스타트업 및 신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시티(로봇, 건설혁신, 에너지 신기술, 건설 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스마트골프장, 자원순환, 디지털전환 등) △제조(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Ag-Tech(농업+기술), AI(인공지능), 모빌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드론 등) 등 네 가지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발표 평가를 거쳐 총 8개 기업이 최종 수상사로 선정된다. 수상 기업에는 약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주어지고, PoC(기술 검증)·테스트베드(시험장) 제공, 사무공간 지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네트워킹·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된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홍보와 더불어 투자,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이라며 "유망 기업들의 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소규모로 열린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는 78개사가 참여했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을 제안한 ㈜아치서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호반그룹은 이 기업과 협력해 해당 기술을 리솜리조트 매장 QR(정보무늬)주문, 객실 룸서비스에 우선 적용하고, 그룹 내 다양한 사업장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