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뉴라이즌과 ‘친환경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출처=호반건설]
호반건설이 뉴라이즌과 ‘친환경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출처=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친환경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차세대 필터 소재 전문기업 '뉴라이즌(Newrizon)'과 '건설·제조 부문 친환경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건설은 건설 분야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도입하고, 친환경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건축사업 내 공기정화 나노소재 기술 적용 검토 △제로에너지건축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제조 부문 신소재 개발 고도화 △폐자재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력사인 뉴라이즌은 자체 개발한 나노섬유 융합 필터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필터는 기존 제품 대비 압력 저항이 낮아 에너지 효율이 높고, 교체 주기는 최대 4배까지 길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린룸, 2차전지 드라이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며,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협약은 그룹 전반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친환경 기술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건설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장형그룹', 재활용 솔루션 개발 기업 '에코리믹스'와 MOU를 맺고 건설 현장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환기제품 전문기업 '에이올코리아'와 공동주택 향균 환기덕트 제품 공동개발·특허출원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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