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양밍 컨테이너선 7척, 수주협상 진행 중"

한화오션은 20일 대만 양밍해운 컨테이너선 7척 수주설과 관련해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한화오션이 양밍해운으로부터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할 것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계약이 확정될 경우 해당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양밍과 약 2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한화오션은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3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1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21척을 수주했으며, 금액으로는 40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