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출처=오픈AI]
챗GPT 생성 이미지.[출처=오픈AI]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턱밑까지 다가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시장에선 긴장감이 감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6원 내린 1396.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97.0원에 개장해 한 때 1,398.5원까지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 내린 98.252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내달 연준의 금리 결정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미 금리 인하는 환율 하락 요인이다.

당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22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방향성과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간밤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보면 연준위원 대다수가 현 금리 수준인 4.25∼4.50%를 유지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중요시한 판단이다.

더욱이 고용지표 악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꾸준히 금리인하 압박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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