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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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자사 대표 제품인 '메로나'의 포장 디자인을 둘러싼 법적 분쟁 승소했다.

22일 빙그레는 지난해 9월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 2심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항소 과정에서 빙그레는 △메로나 포장이 스스로 식별력을 갖춘다는 점 △소비자 혼동이 실제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 △아이스크림 포장 특성상 보호되지 않는다면 시장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논거로 제시했다.

빙그레는 "아직 구체적인 판결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법원은 빙그레가 장기간 투자와 노력으로 메로나 포장 디자인에 주지성을 확보했으며 서주의 '메론바'가 소비자가 혼동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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