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의 TriCore를 탑재한 AURIX [출처=인피니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947_692488_757.jpg)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AI(인공지능)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협력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센서, 스마트 액추에이터 등 하드웨어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시리즈 모듈을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로봇 제조업체(OEM/ODM)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하며 확장 가능한 모터 제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품 출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핵심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정밀한 동작을 위한 고효율, 고신뢰성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CEO(최고경영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혁신 기업인 엔비디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제품 출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AI 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 젯슨 토르는 물리적 AI와 로보틱스의 미래를 위해 설계됐다"며 "인피니언의 기술 통합으로 고객들은 더 효율적인 모터 제어 솔루션을 통해 시장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피니언은 자사의 PSOC 및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엔비디아 플랫폼과 완벽하게 통합한다. 특히 'PSOC 컨트롤러 C3'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 모듈과 결합돼 실시간 추론과 정밀한 모터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인피니언은 GaN(질화갈륨) 기반 트랜지스터 기술을 포함한 고효율 전력 칩셋과 센서 등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