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디스플레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395_693012_5422.jpg)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달 공개될 아이폰17 시리즈에 7800만 대의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애플 패널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굳히는 모습이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아이폰17 시리즈향 패널 7800만 대, 전체 패널 1억250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집계됐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품질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애플 최대 공급사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아이폰17 시리즈용 패널 4560만 대를 공급하며 2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전체 패널 출하량은 75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 BOE는 아이폰17 프로용 패널 500만 대를 포함해 전체 4500만~500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이폰16 일반 모델 패널 공급에 성공했지만 초기 차질로 총 출하량은 660만 대에 그쳤다.
내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BOE 모두 애플의 핵심 패널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억2000만 대, LG디스플레이는 8500만 대, BOE는 5500만 대 수준의 출하가 예상된다.
특히 삼성은 내년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 1000만 대를 공급하고, LG는 바 타입 스마트폰 물량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내년부터 아이폰 기본 모델 출시 시점이 상반기로 조정되면서 패널 시장은 한층 유동적인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며 "삼성·LG·BOE의 전략적 행보가 업계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