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브광화문’은 스타벅스의 세 번째 도심형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서울의 중심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음료와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출처=스타벅스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464_693089_4416.jpg)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광장에 프리미엄 매장 ‘리저브광화문’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충라운지R,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도심형 리저브 전용 매장이자, 국내 여섯 번째 리저브 매장이다.
스타벅스 측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에서 리저브만의 정체성을 구현해 내·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리저브광화문은 스타벅스가 국내 매장 랜드마크명을 음료명에 적용한 ‘광화문 믹사토’를 대표 메뉴로 내세웠다. 히비스커스 티의 붉은색과 블루 라임의 푸른빛이 층을 이뤄 태극 문양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으로, 전통 소주를 가미해 한국적 상징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동시에 담았다.
함께 선보인 ‘퓨어 말차 모히토’는 라임과 민트의 청량감에 말차를 더해 MZ세대를 겨냥했다.
리저브광화문에는 국내 리저브 매장 전용 칵테일 바 ‘바 믹사토(BAR MIXATO)’도 마련됐다.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등 커피 기반 칵테일과 함께 불로 크림을 그을린 동시에 라떼·훈연 기법을 활용한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 같은 바리스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리저브광화문에서는 파트너가 직접 제조하는 수제 샌드위치 3종(잠봉 루꼴라, 시저 치킨, 치즈 퐁당 잠봉)과 ‘푸드 플라이트’ 세트 등 프리미엄 푸드도 선보인다. 이는 신선함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강화한 것으로, 스타벅스는 리저브만의 미식 경험을 위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메뉴 운영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고려됐다. 스타벅스는 광화문이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차별화된 음료와 푸드 그리고 BAR MIXATO의 칵테일로 글로벌 고객에게도 독창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커피 시장의 프리미엄화 흐름 속에서 스타벅스 리저브는 전략적 위치를 차지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리저브 매장은 오직 리저브 원두만 사용하며, 각 매장이 새로운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일반 매장과는 다른 프리미엄 경험을 통해 스페셜티 브랜드와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리저브광화문’은 스타벅스 리저브의 모든 것을 담은 매장으로, 서울의 중심에서 커피와 문화를 잇는 프리미엄 커피하우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