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학생 전용 프로그램 ‘Campus Buddy’ 개편

스타벅스코리아가 대학생 혜택 프로그램 론칭 1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전반을 개편하고 혜택을 한층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Hello, Student!’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Campus Buddy’로 이름을 바꾸고, 대학생들의 사용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대학생 혜택 프로그램에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학생·대학원생이 카카오 톡학생증을 통해 재학 인증을 완료하면 월 최대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 가입자 중 80%가 만 25세 이하였으며, 여성 비중이 75%에 달했다.

프로그램 가입자들은 미가입자 대비 월평균 구매 횟수와 구매액이 높게 나타나 프로그램이 Z세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대학생 전용 혜택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최초 1회 제공되던 특정 음료 50% 할인쿠폰은 모든 제조 음료 대상으로 확대된다. 주간 제공 혜택도 평일 제조 음료 30% 할인쿠폰 1종에서 주말 1+1 쿠폰이 추가된 2종으로 늘어나 대학생들이 주말에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 달 1회 제공되던 특정 음료 사이즈업 쿠폰은 푸드 20% 할인쿠폰으로 변경돼 선택권을 한층 넓혔다.

또 오는 22일부터는 대학생 전용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가 열리며, 재학생 인증을 거치면 프로그램 참여 기간이 1년 연장된다. 9월 한 달 동안 재등록한 회원에게는 모든 제조 음료 50% 할인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대학생들의 혜택 사용 분석과 피드백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 제공해 매장 방문과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