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류두형 (주)한화/글로벌 대표이사,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 부문 대표이사, 김경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출처=한화]](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588_693236_2216.jpg)
한화그룹이 31일 ㈜한화/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화/글로벌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소재·에너지·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이사를 지낸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한화엔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종서 대표는 한화토탈 대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맡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LNG선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화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엔진 및 가스터빈 전문가인 라피 발타(Rafi Balta)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대표이사가, 에스테이트 부문은 김경수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최석진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지냈다. 김경수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사업부장과 회원사업부장,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거쳐 현재 에스테이트부문장을 맡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