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출처=연합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6899_693594_153.jpg)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사들에 철저한 대응과 보안 강화 조치를 지시했다.
이 원장은 2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고 직후 금감원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원인과 피해 규모를 현장검사로 점검하고, 필요시 소비자경보 발령 등 추가 조치를 지시했다.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롯데카드 내 전용 콜센터 운영과 이상 금융거래 모니터링 강화를 요구했다.
해킹으로 인한 부정사용이 발생할 경우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도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전법, 약관 등에 따라 카드사는 해킹 등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을 부담한다.
또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홈페이지·앱을 통해 손쉽게 카드 해지나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경영진에게도 “정보보안을 단순 규제 준수가 아닌 고객 신뢰 구축의 기반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CEO 책임하에 자체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관리 소홀로 발생한 금융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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