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왼쪽부터)과 김상욱 하나투어 재팬 대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이병찬 하나투어 재팬 고문이 지난 1일 열린 하나투어 재팬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하나투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6942_693647_2633.jpg)
하나투어 재팬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2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욱 하나투어 재팬 대표를 비롯해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일본 내 사업 성과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하나투어 재팬은 해외 법인 중 유일하게 2017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록을 세웠다. 이후 일본 내 기획 여행, FIT 여행, 호텔·버스 운영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현재 한국 인바운드와 글로벌 인바운드 단체 여행 기획을 핵심으로, 일본 내 호텔·투어·티켓·버스 사업까지 아우르며 입지를 확장해왔다. 특히 유아이관광버스를 통한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 등 주요 지역 운송 서비스와 전세 택시·소형 차량 등 FIT 맞춤 서비스가 안착했다.
호텔 운영 자회사 아레그록스 TM은 도쿄·삿포로·가나자와· 등지에서 티마크 시티 호텔 4곳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 ‘고릴라’를 통한 FIT 상품 판매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20주년은 또 다른 20년을 향한 출발선”이라며 “여행 형태의 다변화에 대응해 디지털화, 맞춤형 여행, 지속 가능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 역시 “한국과 일본은 여행산업의 핵심 파트너”라며 “하나투어 재팬이 현지 기반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