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추석 황금연휴 전세기 띄운다…좌석 공급 5배 확대

하나투어가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단거리 노선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부산·대구 등 지방 출발 전세기를 운영하며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좌석을 늘려 안정적인 수요 소화에 나선다.

단거리 노선으로는 상해·홍콩·다낭·오사카·삿포로·타이베이 등 인기 도시 위주로 공급석을 확보했다. 연휴 첫날인 오는 10월 3일에는 인천–타이베이 구간에서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도 투입된다.

장거리 노선도 여유롭게 마련됐다.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파리·런던· 로마·마르세유·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도시 직항편을 운영하며, 긴 연휴 기간에 맞춘 다양한 여행 패턴을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 출발 고객을 위한 전세기도 대폭 강화됐다. 부산에서는 홍콩·다낭·나트랑·사이판·타이베이·치앙마이로, 대구에서는 다낭·하노이·타이베이 노선 전세기가 각각 마련됐다.

해당 상품은 ‘추석 연휴 가을여행 기획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는 일정이 길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기 공급을 대폭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만큼 연휴 기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