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121_693864_178.jpg)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3일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일반)석과 비즈니스(프레스티지)석 사이급의 좌석인 '프리미엄'석을 도입에 따른 좌석 축소 문제와 관련 "좌석 축소뿐만 아니라 소비자 후생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여러 이슈를 다각도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답변에서 "공정위에서는 작년 12월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당시 경쟁 제한이 우려되는 40여 개 노선에 주요 상품 및 서비스의 불리한 변경을 금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정조치 불이행이 확인되는 경우 엄중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자는 대기업집단의 체질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한 지금 경제환경을 고려할 때 향후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기업집단의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감시하고 적발된 반칙행위는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수일가 중심, 대기업 중심 문어발식 경영 풍토가 이어지면서 경제력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주요 산업에서 구조적 불공정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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