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 [출처=한화오션 ]
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 [출처=한화오션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생산이 중단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3일 사고발생에 따른 특별 안전교육, 안전점검 실시 등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3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선박 점검 작업 중이던 선주사측 감독관 브라질 국적의 30대 남성이 바다에 추락해 숨졌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건조 중인 15만t급 해양플랜트 선박에서 작업자 A씨가 구조물 휘어짐으로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후 1시 27분께 A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해당 선박을 발주한 브라질 선주사 측 시험 설비 감독관으로, 시설 점검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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