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김유철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임금 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화오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6880_693568_3350.jpg)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조선업계 전반에 교섭 난항과 파업 기류가 번지는 상황에서 빠른 합의를 이끌어낸 점이 주목된다.
한화오션 노사는 2일 2025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조인식에는 김희철 대표이사와 김유철 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 7월 하계휴가 이전에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늘어난 수주 물량과 생산 안정화를 위해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오션은 최근 3~4년치 이상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임금교섭 조기 타결은 노사 상생의 결실로,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박을 건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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