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출처=인천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출처=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6·8공구 개발사업이 내년 첫 삽을 뜬다. 사업의 핵심인 103층(높이 420m) 초고층 타워는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일 인천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약 38만평·128만1000㎡) 개발사업은 올해 안에 실시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토지매매계약 체결과 1단계 공사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에는 초고층 타워와 골프장, 주상복합(M3·M4) 등 수익시설뿐 아니라 문화공원·도로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다. 윤 청장은 “2027년 2단계, 2029년 3단계 공사를 순차적으로 시작해 2033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초고층 타워 건립과 관련해선 “비행안전성 검토 용역을 다음주 착수해 내년 상반기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도 6·8공구 개발은 지난 3월 산업자원부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고, 7월 개발사업 시행자로 블루코어PFV가 지정됐다.

총 3단계에 걸친 개발에서 2단계는 주상복합(M9), 상업·오피스텔(R4·R5), 테마파크, 스타트업파크2를 조성하고, 3단계는 공동주택(A7·A19)과 투자유치·상업용지(R7) 개발이 이뤄진다.

주거시설은 주상복합 5558세대, 공동주택 1014세대, 단독주택 8세대 등 총 6580세대 규모로 조성돼 약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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