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동자.기사와 무관.[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442_694220_3229.png)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 북항 LNG 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5일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울산 북항 공사 현장 3탱크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총 8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바닥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중 40대 근로자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즉시 119에 신고해 A씨를 탱크 상부로 이송했고, 이후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오후 8시 5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부검이 예정돼 있어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