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공사현장, 기사와 무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984_694842_4320.jpg)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34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했다.
사고는 26층 옥상에서 철제 계단을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크레인에 걸린 계단이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A씨를 강타했고, 그는 현장에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수습에 나섰다.
한편, 사고 현장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총 4개 동, 4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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