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CI. [출처=연합]
HMM CI. [출처=연합]

■ [포스코, HMM 품나] 다시 불붙는 HMM 매각…'공공성 vs 민영화' 줄타기

포스코그룹의 인수 검토로 HMM 매각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다만 정부는 국내 유일 국적선사인 HMM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공공성’ 프레임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매각 논의가 본격화되면 줄다리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HMM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자사주 공개매수에 전량 청약하며 공적자금 회수를 본격화한 가운데, 포스코의 인수 검토와 정부의 본사 이전 추진 및 해양정책이 맞물리며 매각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 美, 현대차-LG엔솔 공장서 불체자 단속…"한국인 30여명 등 450명 체포"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여명을 포함해 약 450명을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한국 영사 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불법체류' 혐의를 받는 이 인원 중에는 한국에서 현지로 출장을 간 직원 30명 이상(협력업체 직원 포함)과, 현지에서 채용된 근로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에서 출장 간 사람들은 대부분 회의 참석이나 계약 등을 위한 비자인 B1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 현지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 美 현대차 공장 불체자 단속에 "우리 국민 권익 부당 침해 안돼"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인 가운데, 정부가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주미 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주말 강원영동 빼고 전국 비…토요일 밤 시간당 50㎜ 안팎 호우

주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릉엔 이번에도 야속하게 비구름이 비껴가겠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6일 수도권과 충남은 새벽,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호남은 오전, 영남과 제주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6일 새벽부터 오후까지는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다가, 이후 본격적으로 쏟아지겠다.

■ 李정부 조직개편 모레 베일 벗는다…검찰청 사라지고 기재부 분리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을 책임질 부처 조직도가 7일 모습을 드러낸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가능하면 빨리 정리하는 것이 좋다"며 "7일로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검찰청 해체, 기획재정부 분리, 금융위 기능 조정 등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 및 국정기획위원회 논의 사안이 대부분 반영될 예정이며 여기에 기후환경에너지부 확대 개편도 개편안에 담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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