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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61달러 하락한 61.87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9달러 떨어진 65.50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6달러 하락한 6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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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5일 발표한 8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전월 대비)가 2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7만5000건을 크게 하회했다.
또한 노동부는 이날 6월 고용 증가를 +1만4000건에서 -1만3000건으로 수정하며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고용 둔화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하는 측면도 있으나, 이번 발표는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상기 발표 직후 페드워치 데이터 상 50bp(빅컷) 인하 가능성은 지난 4일 0%에서 8% 이상으로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를 주도하는 대표적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 또한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에 따른 손실 만회를 위해 더 높은 생산량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오는 7일 당장 증산을 결정할 것인지 아니면 몇 달 후에 증산이 합의될지는 아직까지 불확실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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