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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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10월 생산 확대 가능성 영향으로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62달러 하락한 63.97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4달러 떨어진 67.60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7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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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7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석유 생산량 추가 증산 가능성을 보도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OPEC+가 추가 증산을 결정할 경우, 2026년 상반기까지 세계 원유 재고가 상당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8월 OPEC 석유 생산량을 전월 대비 40만b/d(하루당배럴) 증가한 2855만b/d에 달할 것으로 보도했으며, S&P 글로벌에 따르면 해상을 통한 8월 러시아 석유 수출량도 340만b/d로 전월 대비 5만b/d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 구인 건수는 718만1000건으로 6월 실적 및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문가는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단가 대비 비용 증가가 경쟁력을 약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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