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내년 상반기 미국의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서울에 들여오며 국내 외식 시장에 새로운 패스트캐주얼 트렌드를 예고했다. [출처=연합뉴스]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 미국의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서울에 들여오며 국내 외식 시장에 새로운 패스트캐주얼 트렌드를 예고했다. [출처=연합뉴스]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 미국의 패스트캐주얼 브랜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서울에 들여온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는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를 검토 중이다. 치폴레는 미국에서 ‘건강한 멕시칸 패스트푸드’로 자리 잡은 브랜드로, 아시아 첫 진출지가 서울이 될 경우 국내 외식 시장에도 새로운 자극을 줄 전망이다.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출발한 치폴레는 유기농·글루텐 프리 재료를 활용한 볼, 타코, 부리토 등을 주력으로 한다.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선택하는 방식은 써브웨이와 유사하지만 ‘프리미엄 건강식’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서울 입점이 확정되면 치폴레의 아시아 지역 첫 매장으로 기록된다. 외식업계는 SPC가 파리바게뜨·쉐이크쉑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또 다른 외식 트렌드를 확산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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