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씨가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 입영식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출처=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629_695623_4657.jpg)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 씨는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기지사령부로 입영해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으로 등록했다. 그는 앞으로 11주간의 장교 양성 교육 훈련을 받은 뒤,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을 포함한 총 복무 기간은 39개월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보유했던 이 씨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계에서는 사회 고위층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이 씨는 가족과 함께 미니밴을 타고 위병소를 통과하며 조용히 입소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가족과 동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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