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지호씨는 오는 9월 15일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한다. 입영 11주간 기초군사훈련 등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지호씨는 복수국적자이나,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호씨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으며 39개월 간 복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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