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GS·포켓CU앱 월간 사용자 추이 [출처=와이즈앱·리테일]
우리동네GS·포켓CU앱 월간 사용자 추이 [출처=와이즈앱·리테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주요 편의점 앱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소비 진작 정책이 편의점 업계 활성화로 직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요 편의점 앱 ‘우리동네GS’와 ‘포켓CU’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우리동네GS 앱 사용자 수는 481만명으로 전년 동월(387만명)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포켓CU 앱은 266만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227만명) 대비 17% 성장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7월 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한 달여 만에 나타난 결과로 정책 효과가 소비자들의 앱 이용 패턴 변화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편의점 업계 역시 쿠폰 지급 시점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수요를 적극 흡수했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자사 앱을 통해 행사 상품 구매 시 추가 할인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앱을 통한 주문 및 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앱·리테일은 “각 편의점이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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